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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2023년을 돌아보며

by 생각정리 2023.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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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과 2023년은 인생에서 가장 물음표를 많이 띄웠던, 

'왜 나에게 이런 일이 일어나지?' 라는 일들의 연속이었다.

 

특히나 금전적인 부분과 엮여 일어난 일로 인하여

의심과 걱정, 불신 의 마음이 셀수 없을 정도로 커졌다.

뭘 시작하기 전에 부정적인 마음이 가득했으며, 화가 많아졌다.

이로 인하여 사람도 일부 잃었고, 다시 찾지 못하였다.

 

그래도 시간은 지나가며, 어찌됐든 해결의 실마리가 조금씩 풀리고는 있다.

이러한 인생의 큰 (겪지않는게 좋은) 일들을 겪으며 나의 마음 또한 그래도 배우는게 있어

성장이라는 단어를 쓸 만큼의 좋은 일은 아니지만 그래도 조금 더 나아지려 노력 중이다.

 

직장도 마찬가지다. 무려 3년을 걸쳐 팀 이동을 자주 하며, 다양한 팀의 role을 배울 수 있어 좋았지만

가장 많이 배운 건 '직장 내 역학관계' 다. 직장이라는 사회의 축소판에서 벌어지는 천태만상, 다양한 인간상을 경험하며

일종의 자존감과 허무함을 동시에 느꼈던 해이기도 하다.

 

이런 것이 서른 줄의 성장이라면, 10대 때의 성장과는 너무나도 달라

'성장'이라는 표현을 쓰는 것이 옳지 않은 표현일 수 있으나 더 나아간다는 점에서 일맥상통할 수 있겠다.

 

아무쪼록 내게 2023년은 '고통'과 '성장'의 해라고 요약할 수 있다.

다가오는 2024년은 어떨까?

매번, 연말연초 여러 내용을 복기하며, 다짐을 한다. 그리고 희망을 엿본다.

최근 몇 년동안에는 '내년이 더 낫겠지' 라는 생각에 비해 썩 좋지 않은 경우가 많아 또 마음 편하게 희망을 하기가 편치는 않다.

 

그래도 또 한 번 힘내서 해보려고 한다.

많은 일이 펼쳐져 있고, 그 속에서 못한다고 하는 것은 결국 내 스스로가 그만큼의 한계를 규정하여 쉽게 포기하는게 아닐까 생각한다.

일단 목표로 하는 것들을 해보자, 해보고 나서 판단해보자. 기안84처럼 말이다.

 

 2024년엔 '내 인생에 있어 중요한 이벤트' 가 예정돼있다.

거기까지 가는 길이 쉽지 않겠지만, 해보려고 한다.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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