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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가 부당하고 느껴지거나 내가 옳다고 생각하지만 남이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 때
나는 목소리가 커지고, 떨리고 화가 난 듯이 말을 이어 나간다.
그 이후, 스스로 후회 한다. 조금 더 절제할 수 있었는데, 조금 더 가라앉힐 수 있었는데...
흥분하게 되면 이성적인 판단이 불가능해진다. 더 자극적인 말이 떠오르고, 이건 결국 상대방에게 상처를 낸다.
생채기 정도로만 된다면 다행이지만, 상대에겐 큰 상처로 다가올 수 있다.
그 상처는 결국 나의 상처가 된다. 잃을 게 많다고 생각하여 남들의 나에 대한 판단이, 그 평가가 두려워진다.
최근 업무를 하며 화가 나는 경우가 많다. 조금 더 절제하며 이야기 했더라면...
'90초', '잠깐의 숨고르기' ... 많은 방식들이 있다. 그런 방식들을 화가 나기 전엔 잘 숙지하고 있다.
하지만 화가 나는 순간, 모든걸 잃어버린다. 그러다 정말 모든 걸 다 잃어버릴 수 있을 것이다.
조금 더 절제해보자. 절제된 감정이 나에게 지금 필요하다.
'인문 = 세상과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이다.' 라는 책 글귀처럼 사랑까진 아니더라도 조금 더 절제하는 마음으로 모든 걸 바라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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